위 기사를 보니 정말로 이명박 후보는 대단하다. 범 여권 후보들과 이회창 후보까지 모든 이들의 등을 돌리게 했다. 단순히 등을 돌린 것이 아니라 관계된 모든 후보들(그리고 그 집단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참으로 재밌는 사건이다. 검찰의 'BBK의 의혹 무혐의' 발표로 인하여 이명박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홀로 많은 다른 후보들의 반발에 홀로 대응해야 한다. 정말 대단하지 아니할 수 없다.
자. 이제 어떻게 될까? 어떻게 보면 완전히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는데 혼자서 이 난관을 무사히 헤쳐나와 19일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지금 이런 분위기가 역풍이 되어 수렁에 빠지게 될까?
2주가 남았다. 오늘의 결과가 앞으로 2주간의 바람을 어떻게 불고 올 것인지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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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기대가 된다. 오늘을 분기점으로 많은 것이 바뀌게 될 것 같다. 힘없는 여럿이서 힘있는 하나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 같기도 하고(이미 모으고 있긴 하지만)... 아마도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후보측에서는 오늘의 결과에 더욱 당황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다만 2002년처럼 처음부터 강력한 맞수가 없지 않는 한 맞불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범여권도 이제 슬슬 힘을 모으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늦긴 했지만...) 아마도 강력한 한방을 준비하여 이번 주 중으로 이명박 후보에 대응하리라 예상이 든다.
그렇게 되면 2002년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거라 누가 생각하겠는가?
참 재미있다. 이번 총선. 하지만 2002년처럼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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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RSS 주소 : http://samma.org/rss/comment/191검찰의 발표를 믿지 못하는게 님 뿐이 아닐 겁니다. 트랙백 겁니다.
Vincent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검찰의 발표를 믿지 못할 뿐 더러 검찰 자체를 믿지 못할 지경이 되었네요. 하여튼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주 재밌어집니다. 어떤 반격이 이뤄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