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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6 三魔 감은사지삼층석탑
  2. 2007/01/30 三魔 [2004] 자전거여행 - 동해안편 (1/20) 경주닷
  3. 2007/01/28 三魔 [2004] 자전거여행 - 동해안편(prologue)

감은사지삼층석탑

즐길꺼리 2007/02/06 00:05 三魔
감은사지(感恩寺址)는 감은사라는 절의 터를 말하는 것 같다.

감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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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

 빗줄기가 줄어드는 가운데 지방도로에서 멀리 감은사지가 보인다. 처음엔 그냥 절의 담 같은 것에 가려서 큰 탑이 두개 보이는 듯 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담이 아님을 올라가서야 알게 되었다.

문화재임을 알리는 표지판 옆으로 있는 계단.
그 계단을 올라 커다란 두개의 탑을 보는 순간 약간은 압도되었다.
오전에 불국사에서 본 다보탑과 석가탑에 비해 그 위압감에 움찔했었다.




<감은사터>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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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여기가 금당터다. 강당의 역할을 하는 터이지 싶다. 물론 맨처음 보았을 땐...... 예비군 훈련 교장인줄 알았다... ㅡㅡ;;; 이 밑의 공간이 문무대왕릉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이 밑을 확인할 수는 없다.

[2/3] 왼쪽 아래 용담이 있는 곳. 못이라 하지만.... 얼핏 보기에는.... 터파기 공사 하다가 중지한 듯 보인다. 가운데의 길이 도로다. 오른쪽이 서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경주가는 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2km 지점에 바다가 나온다. 감포가는 길이다. 왼쪽 아래의 큰길이.... 감은사지로 들어오는 길이다.

[3/3] 누군가 얘기하는 것을 얼핏 들었는데 원래 이 석탑은 3층이 아니라 5층이었다고 한다.
그 말이 사실일까?
그렇지 않아도 삼층 윗쪽으로 뾰족히 솟아있는 쇠막대기 같은 것이...
윗쪽으로 두 층이 더 올라갈 정도의 높이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다.
그러나 그 말이 사실이던 아니던.... 확실히 석탑의 위용은 놀랠만 하다.





감은사 탑의 역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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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은사지를 나와 문무대왕릉으로 향했다.
5~10분정도 달리자 바다가 나온다.
차들이 옆을 지나가는데도 불구하고 파도소리가 엄청 시원하게 날려온다.
태풍이 바로 지나가고 있는 터라.... 비는 어느정도 그쳤지만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멀리 문무대왕릉이 보인다. 저기가 대왕암이란 말인가? 조금 더 자세히 끌어당겨서 찍었다. 누구 말마따나 바다에서 보면 그냥 바위일 뿐이다. 그러나 파도와 함께 어울리는 저 바위가 왠지 굉장한 힘이 있게 느껴진다. 파도와 날씨때문에... 이상한 생각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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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함께 바람과 함께 해변으로 밀려오는 하얀 물방울들이 얼굴을 적신다.

꿈을 꾼다.

저 멀리 동해바다에서 저기 바위까지 헤엄쳐와 잠시 휴식을 취하다
바위 안으로 또아리를 틀고 비집고 들어가
바위 아래 있는 통로를 통하여 조용히 감은사로 향하고
감은사에 놓여져 있었을, 금당 위에 놓여져 있었을 문을 통해 나와
조용히 동해바다를 보며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길을 보며
조용히 미소짓는 나를 본다.






2004년 여름, 동해안 자전거 일주 첫날 감은사지, 감포앞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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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00:05 2007/02/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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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그리 시간이 어정쩡한 상환...
나에게 필요한 건 시간이 아니었다.
그저.... 날이 밝던 흐리던... 필요한 것은 기차였다.

기차표를 끊고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지를 문의해보았다.
일요일 새벽이라 소화물 담당직원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단다.
자전거가 접이식이라고 했더니 그냥 접어서 들고 타면 된다고 한다.

후후후….
원하던 바다.

결국 베낭을 멘 상태에서 자전거를 접고 머리 위로 들어올려 낑낑대면서 플랫폼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기차에 올라타 맨 뒷자리 구석에 실었다.
기차는 7시 05분에 영주를 출발했다.

일요일 아침…
사람이 별로 없는 기차 안에서 지난 밤에 못잔 잠을 위해 다시 눈을 붙였다.
선 잠이 깰때마다 한시간씩 지나 결국 10시가 넘었다.
정신을 차리고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경주 도착시간은 10시 20분….
여기가 경주로구나…

경주역에 내리니 비는 오지 않는데 비가 온 흔적들이 많다.
게다가 하늘을 보니 또 올 것 같다.
역 개찰구 앞에서 자전거를 펴고 짐을 다시 꾸릴 때 역앞에 계시던 경주 어르신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신다.
다 덕담이다.
조심조심 다니라는 말씀과 함께 출발 할 때 불국사가 있는 방향을 가르쳐 주신다.
 역전 앞에 있는 큰 표지판에서 내가 갈 방향을 가늠해보고 출발했다.
대충 시간은….

10시 40분….

어느새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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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13:23 2007/01/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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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오전근무를 마치자 마자 후다닥 집에 들어가서 짐을 쌌다.
그리고 약속한 H와 만나러 서울로 갔다.

 H와 여러가지 일을 좀 하고 다시 P 와 만나게 되었다.
이 둘 사이는 나에게 너무 힘들다.
두녀석의 투정들, 불만들...
나에게 물론 익숙하지만...
둘이 동시에 나에게 그런 모습 보이면 나도 힘들다.
결국 영화를 보고 나서 닭발 먹자는 것을 뒤로 미루고 차를 끌고 집으로 출발했다.

8/1
여주 휴계소에 12시가 넘어 도착했다.
이미 축구는 3:4로 종료가 된 상황이었고 저녁을 먹지 못해 대충 때우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여주까지 무사히 왔지만 여기서부터가 문제다.
여주부터 문막까지 무쟈게 막힌단다.

에고고...
어쩔 수 없이 여주휴게소를 나오자 마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38번 국도를 타고 제천까지 가야했다.
그러나 가는 길이 너무 졸렸다.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하던가...
아무리 창문을 열고 껌을 씹고 노래를 부르고 담배를 피워도.... 안되더라...
결국.... 몇번의 졸음운전 끝에 단양휴게소에서 잠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뜨니 벌써 5시다.
한 세시간 잤나... 하늘은 벌써 슬슬 밝아오고 있는데...
예상대로 태풍의 영향인지...
서울서 출발할 때 보였던 보름달은 구름 뒤로 숨은 상태다....
어쨌던.... 빨리 영주로 가야 한다...

첫차가... 7시 5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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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경주역 ~ 오류해수욕장 (49.6km)
 -> 불국사 및 석굴암 경유, 감은사지, 문무대왕수중릉 경유

8/2
오류해수욕장 - 월포해수욕장(91.5km)
 -> 오류-구룡포->호미곶->포항->흥해->월포
 

8/3
월포해수욕장 ~ 구산해수욕장(105.9km)
 -> 월포-삼사해상공원->강구->대진->고래불->평해->백암온천->평해->월송정->구산
 

8/4
구산해수욕장 ~ 울진버스터미널(54.7km)
-> 구산-망양->성류굴->불영계곡휴게소->울진버스터미널
 

Total : 49.6 + 91.5 + 105.9 + 54.7 = 301.7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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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8 13:23 2007/0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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